재미 한국 과학자의 논문이 생명공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지 셀(Cell) 최근호(2일자) 표지를 장식했다. 경상대학교 생화학과 출신으로 현재 미국 스탠퍼드대 분자약리학부 책임연구원인 허원도(許元道.35) 박사는 `소형 GTP 단백질(GTPase)의 기능 특이성'이라는 논문을 통해 100가지 소형 GTP 단백질로 인해 세포가 9개 부류의 다른 형태를 띄게된다고 밝혔다. 신호전달물질인 GTP 단백질이 세포의 활동을 조절하거나 통합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GTP 단백질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10여년전에 밝혀졌지만 이의 기능에 대해서는밝혀진 게 거의 없었다. (서울=연합뉴스) 지일우기자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