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3일 미국에 대한 위협에 선제공격으로 맞설 것임을 거듭 천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 주례연설에서 "미국 정부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전례없는 수단을 강구하고 있으며 적이 공격해오기 전에 지속적으로 추적해 섬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라크전 승리를 "현재 진행중인 테러와의 전쟁에서 거둔 하나의 승리"로 묘사하면서 "테러리스트들의 어떤 행위도 우리의 목표를 약화시키거나 그들의 운명을 바꿀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dpa=연합뉴스)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