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은 1일 이라크지역에서의 "주요 작전은 종료됐다"고 선언하고 이라크전은 테러와의 전쟁에서 하나의 승리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이라크 작전을 마치고 귀환중인 미 항모 에이브러햄 링컨호선상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이번 전쟁에서 자유의 대의명분과세계평화를 위해 싸웠다"고 강조했다. 부시는 특히 이라크 해방은 테러와의 전쟁에서 중대한 진전이라고 평가하고 참전병사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전쟁포로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는 국제법규와 아랍권의정서 등을 감안, 승전이나 종전을 선언하지는 않았다. (미항모 에이브러햄 링컨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