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1일 미국이 제시한 중동평화 로드맵과 관련,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목표가 달성되기까지 '이뤄져야 할 일들이 많다"며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유럽.중동 순방길에 오른 파월 장관은 이날 첫 방문국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테러를 끝낼 필요가 있으며 이스라엘도 상응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월 장관은 이번 유럽.중동 순방 기간에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방문,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신임 총리와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 미국의 중동 평화안을 적극 수용해줄 것을 직접 촉구할 방침이다. (마드리드 AP=연합뉴스)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