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리크 아지즈 전 이라크 부총리는 미군의 심문과정에서미.영 연합군의 사담 후세인 제거를 위한 공습을 벌인 이후에도 후세인이 살아있는 것을 보았다고 진술했다고 USA투데이가 28일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지금까지 미군에 생포된 후세인 정권의 최고위 인사인 아지즈 부총리는 지난 24일 밤 연합군에 자수했다. 이에 앞서 토미 프랭크스 미 중부사령관은 전날 아부다비에서 실각한 후세인 전대통령이 아직 살아있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프랭크스 사령관은 아지즈가 신문과정에 `매우 협조적이고 말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