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방지 실패의 책임을 물어 장원캉(張文康)위생부장과 멍쉐농(孟學農) 베이징(北京) 시장을 해직한데 이어 사스 근무태만 공무원 대해 면직,정직 등 일벌백계(一罰百戒)로 엄히 다스리고 있다. 후난(湖南)성 성도 창사(長沙)시는 최근 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주임인 류허핑(劉和平)과 시 CDC 당서기 린치(林旗) 등 부(副)과장급 간부 2명을 포함해 위생부문 관리 5명과 물가 관련 관리 2명 등 7명의 공무원을 면직했다고 베이징신보(晨報)가 28일 보도했다. 창사에서는 다행히 아직 사스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사스 예방 근무 태도를 감사한 결과 많은 허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또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는 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도 무단으로 근무지를 이탈한 덩커우(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