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의 제10차 고위관리회의(SOM)가 29일부터 3일동안 열려 북핵문제를 비롯한 아.태 지역정세, 대(對) 테러및 초 국가적 범죄대응 협력 등을 논의한다.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개최될 회의에는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미국, 일본, 중국,러시아, 인도,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그리스, 몽골, 파푸아 뉴기니 등 23개국 고위 관리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ARF를 현재의 신뢰구축 단계에서 예방외교 차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도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진(李先鎭) 외교통상부 외교정책실장을 수석으로 한 정부 대표단에는 외교통상부와 국방부 관계자들이 포함됐다. 2000년 7월 ARF에 가입한 북한은 매년 외무성 부상급 수석대표를 파견했으나 올해는 아직까지 참가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