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이라크 대통령)은 아직 살아서 도망하고 있으나 곧 체포될 것이라고 이라크 망명 반체제 인사인 아흐마드 찰라비 이라크국민회의(INC) 의장이 27일 밝혔다. 찰라비 의장은 이날 아침 미 뉴스전문채널 폭스뉴스와 가진 회견에서 "사담은아직 살아 있다"면서 "연합군은 아주 빠른 시일내에 그를 체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이 움직이는 방법과 있던 곳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으며 그들이 있을 곳을 알아내기 위해 역량을 다시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후세인과 그의 아들, 쿠사이와 우다이는 붙잡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찰라비 의장은 또 후세인이 9.11 테러공격을 계획하는 데 관여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후세인은 테러가 일어나기 전에 테러에 대해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이라크 비밀경찰 무크하바라트와 연계와 관련한 "특수 정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bond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