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25일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중국에 마스크, 방호복 등 120만달러 상당의 지원 물자를 보내기로 했다.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중국측이 필요로하는 것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중국정부에 대해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밝혔다. 한편 외무성은 다케우치 유키오(竹內行夫)사무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스대책본부를 이날 설치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