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미국무장관은 새로 구성될 이라크 새 정부는모든 종파의 신임을 얻는 대표성을 가진 정부여야한다고 밝혔다. 파월장관은 24일 열린 미국-아시아태평양위원회 포럼에 참석 "새정부는 모든 이슬람종파의 존경을 받는 대표성이 있어야한다"고 주장하고 "미국이 지금 이라크에서할 수 있는 일은 이라크인들이 지금상황에서 국민들을 위하고 자원을 활용해서 존경받는 정부를 구성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월의 이날 발언은 시아파이 성지순례를 기반으로 갈수록 강세를 보여가고있는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되고있다. 그는 다시 한번 "이라크의 새정부가 모든 종파를 대표할수 있어야한다"고 주장한 뒤 "그러나 우리는 이슬람을 존경하고 그들을 믿기때문에 어떤 특정종파의 사람들이 정부를 구성하든지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다만 그들이 민주주의 정부를 구성하도록 도와 줄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장관은 "미국은 이미 잘마이 칼리자드 백악관특사를 이라크에 파견해 어디에 사람들을 모으고 누구를 대표자로 하며 어떻게 새정부를 구성하고 헌법을 만들것인가는 물론 대량살상무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문제까지 모든 것을 논의할 회합을 준비하고있다"고 말했다. (워싱턴.AFP=연합뉴스) kh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