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팔레스타인 새 정부가 구성되면 중동 평화를 위해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할 준비가 돼있다고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24일 밝혔다. 파월 장관은 이날 미국-아시아태평양회의(USAPC) 연설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새 정부가 들어서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로드맵'을 공개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시 대통령은 이같은 새로운 진전과 로드맵 공개를 바탕으로 나에게 로드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훨씬 더 전적이고, 직접적이며, 또 적극적으로 임하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