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SARS.급성중증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중국 황멍푸(黃孟福)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 회장의 방한이 연기됐다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1일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황 회장 일행은 당초 오는 23일 전경련 회장단과 만찬 회동을갖는 등 한국 재계와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사스 확산에 따른 중국내 긴장고조로 방한을 연기했다. 전경련은 황 회장이 한국을 방문하면 한.중 재계회의 구성, 양국 경제교류 강화등의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한편 사스 때문에 5월 17-18일 중국 하이난도(海南島)에서 열릴 제2차 보아오포럼도 개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나 이 행사 개최에 대한 중국의의지가 강해 취소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경련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