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특구 정부는 21일 가택격리중이거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환자와 접촉한 의심 환자 150명을 추적해 조기에 치료했다고 밝혔다. 퉁치화(董建華)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오후 1시30분(한국시간) 정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위생서가 사스 의심 환자 150명을 초기에 치료해 사스 확산을 막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의료진 감염 건수 축소 ▲출입국 검역 강화 ▲개인 및 공중위생 강화 ▲철저한 가택격리 ▲사스 환자 접촉자 추적 등 5개 대책을 통해 사스를 막겠다"고 말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