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쉐농(孟學農) 베이징(北京) 시장이 시장직에서 해임됐다고 중국 국영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멍 시장은 전날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과 관련 고위 당직을 박탈당해 해임이 예상돼 왔다. 멍 시장 해임조치는 사스 환자 축소 보고와 이에 따른 사스 조기 확산 방지 실패에 대한 문책성 인사로 관측되고 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