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평화진료단 범한의계 운동본부'는 이라크 바그다드 현지 전쟁 피해자들에 대한 의료봉사활동을 위해 이영욱(32), 고수정(28.여)씨 등 한의사 2명이 20일 오후 출국한다고 19일 밝혔다. 고씨 등은 요르단을 거쳐 이라크로 들어간 후 약 2주일간 바그다드에서 전쟁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방진료를 실시하게 된다고 운동본부는 설명했다. 운동본부는 고씨 등이 추가 의료진 파견이 필요하다는 통보 해오면 2차 의료진을 편성해 보낼 계획이다. 한의사 2명에 대한 환송행사는 20일 오전 11시 인천공항에서 열린다. 이라크평화진료단 운동본부에는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과 전한련동우회,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