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이라크의 장래에 관한 새로운 유엔 결의는 시기상조라고 영국 총리실 대변인이 16일 밝혔다. 그는 "우리가 아직 그같은 단계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아직 유엔 절차로 공식 복귀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독일을 포함한 일부 국가들은 이라크 문제에 관한 새로운 유엔 결의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 발언은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가 유럽연합(EU) 비공식 정상회담에 참석차아테네를 방문한 시점에서 나온 것이다. 블레어 총리는 아테네에서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아테네 AFP=연합뉴스) jh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