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15일 "미국은 여전히 결연한 의지와 풍부한 테러수단을 가진 적들에 의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경고, 미국은 테러에 맞서 국가를 수호할 것이며 "우리는 한다고 다짐하면 반드시 한다"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연설을 통해 "이라크에서의 우리의 승리는 테러전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룩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테러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은 문명세계의 위험으로 남아있다"고 지적,"미국은 테러공격을 받은 날로부터 우리와 우리의 우방동맹국들을 위협하는 모든 자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며 "미국과 우리의 연합전선국들은 우리 자신을 분명히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시 대통령은 "우리는 다짐하면 이를 그대로 지킬 것"이라면서 "우리는 우리가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킨다"고 거듭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우리는 동시에 시작하면 반드시 끝장을 볼 것"이라며 미국을 겨냥한 후속 테러공격이 있을 경우 반드시 응징할 것임을 강력 경고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성수 특파원 s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