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부상자와 질병 환자 60명이 14일 걸프지역에서 독일로 후송돼, 란드슈툴 미군병원에 입원했다고 병원 대변인이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까지 이라크전에 투입됐다가 란트슈툴 미군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고 있거나 치료 후 퇴원한 미군 병력은 487명으로 늘어났다. 란트슈툴 미군병원 대변인은 이 가운데 203명만 전투중 부상자라면서 사담 후세인 정권이 무너졌음에도 불구하고 걸프지역 미군 환자의 독일 후송은 당분간 계속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미 의회간 정례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중인 7명의 미 하원의원들이 15일 란트슈툴 미군병원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독일 서부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 인근에 있는 란트슈툴 미군병원은 해외 미군병원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 choib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