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오는 20-24일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14일 자카르타발(發)로 보도했다. 수카르노푸트리 대통령은 이번 방러 기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갖고 전후 이라크 처리 문제와 유엔 역할 강화, 양국 주요 현안 등을 논의한다고 인도네시아 외무부가 밝혔다. 수카르노푸트리 대통령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특히 이라크전 이후 미국의 독주체제에 대한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인니 외무부는 강조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jo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