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중인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고위수행원은 "러시아가 북한에 대해 어떠한 군사적 지원이나 역할도 하지 않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수행원은 "러시아가 북한과 여전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북한에 대한 러시아의 영향력이 과대 평가된 측면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이바노프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는 유지돼야 한다"며 "북핵위기는 정치적외교적 수단으로 해결되고 이를 위해 다자간 대화의 틀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도쿄 이타르타스=연합뉴스)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