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환자 5명이 확인되고 12명이 사스 의심 환자로 분류돼 의료계의 관리를 받고 있다. 보건부에 따르면 사스 환자가 5명으로 늘어났으며 12명이 사스 유사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프랑스는 지금까지 사스 초기 증세를 나타낸 환자 296명이 발견됐으나 이중 279명은 사스가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신고했다. 프랑스에서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근무하던 프랑스인 의사 1명이 사스로 사망했으며 나머지 사스 환자 4명은 모두 이 의사와 접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당국은 프랑스 본토에서 사스가 발생한 사례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파리=연합뉴스) 현경숙특파원 k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