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은 11일 가난한 시민에게 사스(SARS. 중증호흡기 증후증) 치료를 무료로 해주는 등 사스 예방과 방역을강화했다고 관영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궈지융(郭積勇) 베이징시 위생국 부(副)부장은 "시는 치료비 지불 능력이 없는 사스 감염자를 무료로 치료해 주기로 했다"고 말하고 사스의 확산을 막기위해 2천500명으로 전문 의료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사스 전문 의료팀은 사스감염 추정자들을 24시간 감시 체제를 만들었고, 감염이발생한 지역에 대한 공중 위생을 강화하고 있다고 궈 부국장은 덧붙였다. 한편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장 크리스티앵 총리가 10일 직접 차이나 타운을 찾아식사를 하면서 사스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토론토 차이나 타운의 중국 음식점들은 사스 영향으로 영업에 타격을 받아 불평의 소리가 높았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