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북부전선에서 미군 등 10-12명이 연합군의 오인폭격으로 사망했다고 미국 CNN방송과 영국 BBC방송이 6일 보도했다. BBC방송은 미군기 1대가 차량 10대로 구성된 미군 차량대열에 폭탄 1발을 투하, 미군과 이라크 쿠르드족 부대원 등 10-1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날 공격을 받은 차량대열에 동승했다가 다리에 경상을 입은 BBC방송 존 심슨 특파원은 "미군이 끔찍한 자살골을 찼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