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르면 8일 이라크 과도정부를 수립할 것이라고 영국의 일간 가디언이 6일 보도했다. 가디언은 이날 인터넷판을 통해 "미국은 전쟁이 채 끝나기도 전에 전후 이라크를 통치할 새 정부를 세울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가디언은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지난주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전쟁이 끝나기 전 이 지역에서 확실한 입지를 굳혀야 한다고 보고했으며,부시 대통령은 이번주 내 이 조언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