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 최정예 공화국수비대 소속 바그다드사단은 (미군과의 교전과정에서) 17명이 숨지고 35명이 부상했다고 바그다드사단 사령관이 2일 밝혔다. 그는 이날 이라크 TV와의 회견에서 "병력은 그대로이며, 적이 어디에 있든 맞설준비가 돼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라크측의 이같은 주장은 미군이 이날 티그리스강을 도하, 공화국수비대의 바그다드사단을 궤멸시켰다고 미 중부사령부가 밝힌 후 나온 것이다. (바그다드 AFP=연합뉴스)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