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특수부대원 2명이 29일 아프가니스탄 남부에서 매복공격을 받아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미군측이 발표했다. 아프간 주둔 미군 본부는 성명을 통해 아프간 헬만드주에서 정찰임무를 수행하던 미군이 이날 오후 2시께(현지시간) 가리시크 인근에서 타고 있던 차량 4대가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가리시크는 탈레반 세력의 근거지인 칸다하르에서 서쪽으로 110㎞떨어져 있다. 이 지역 정보책임자인 다드 모하메드 칸은 오토바이 2대에 나눠탄 4명의 범인이미군에 총격을 가했으며 이들은 탈레반 전사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프간군 3명도 이 공격으로 다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 특수부대와 아프간 정부군 수백명이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 인근 지역에숨어 있는 약 100명의 탈레반 전사들과 전투를 벌였다고 현지 주정부 관리들이 29일말했다. (카불.바그람 AP.AFP=연합뉴스)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