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중부 나자프 마을 인근에서 29일 발생한 차량 폭탄테러로 미군 5명이 숨지면서 미영 연합군의 이라크 침공이후 숨진 미군은 모두 34명으로 늘었다. 미 제3보병사단 소속 미군 5명은 이날 이라크 중부 나자프 마을 인근 도로에서택시로 위장한 자살폭탄차량을 검문하던 중 차량이 폭발하면서 그 자리에서 숨졌다. 미 국방부는 `이라크 자유' 작전이 개시된 이래 미군 희생자는 사망 34명, 실종15명, 부상 104명으로 집계됐으며, 7명이 이라크군에 포로로 잡혔다고 밝혔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bigpen@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