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현지시간) 승객과 승무원등 200여명을 태운 터키 여객기가 한대가 납치돼 그리스에 착륙했다고 터키 관리가 밝혔다. 비날리 일디림 교통장관은 에어버스 A310기종을 납치한 납치범은 1명이며 베를린으로 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CNN 터키 현지어 방송은 이스탄불발 앙카라행 여객기가 이스탄불 공항을 이륙한후 항로를 이탈해 에게해 연안의 이즈미르시로 향했다가 인근 국가인 그리스의 아테네시로 항로를 다시 바꿨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피랍기에는 승객 193명과 승무원 9명이 타고 있으며 승객중에는 터키의회 의원 1명도 타고 있다고 전했으나 납치범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이스탄불 AP.AFP.dpa=연합뉴스) y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