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다오헝(道亨)은행 깜종(金鐘)지점 직원들이 괴질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의 문회보(文匯報)가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제보자의 말을 인용해 홍콩 중심가에 있는 다오헝은행 깜종지점 직원전원이 기침을 하는 등 괴질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집단 검진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은행 직원 1명이 일주일 전 비전형 폐렴에 걸려 병가를 내고 있다"면서 "그 때 이후 지점 직원 14명 중에서 9명이 계속 기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