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병원들은 괴질 환자들에게 완치자들로부터 추출한 항체를 투입하고 있다고 여엉키옹(楊永强) 홍콩 위생복리국 국장(장관)이25일 밝혔다. 여엉키옹 국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괴질로 입원한 환자들의 85% 정도는 항생제 리바비린과 스테로이드 약품에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아주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항생제 치료법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허약한 환자들에 대해서는완치된 환자들이나 증상이 개선된 환자들의 혈청에서 추출한 항체를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