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제크 밀러 폴란드 총리는 24일 폴란드 병력이 미국, 영국군과 함께 이라크에서 작전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밀러 총리는 이날 공영 라디오 방송과 가진 회견에서 "폴란드 병력이 걸프연안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작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인명손실을 입지 않고 있다"고 밝혔으나 더이상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폴란드는 특수부대 `그롬' 요원 54명과 74명의 화학전 오염방제 요원, 53명의 승무원이 탑승한 연료급유선을 걸프해역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폴란드 언론들은 특수부대가 이라크남부 항구도시 움카스르에서 전투에 참가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바르샤바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