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쟁이 4일째로 접어든 23일 미.영연합군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와 북부 모술, 키르쿠크시등지를 또다시 폭격했다. 신화통신은 미.영 연합군 전투기들이 바그다드 상공을 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오전 3시30분께(한국시간 9시30분) 바그다드에서 3차례의 큰 폭발이 있었다고 전하고한 시간뒤 모술시에서 공습 경보 사이렌과 폭발음이 들려왔다고 전했다. 이라크의 모하메드 사이드 알-사하프 공보장관은 연합군이 이날 바그다드의 민간인 지역을 공습해 민간인 주택 7채가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알 자지라 방송도 오전 6시께 모술시에서 폭발음과 공습 경보 사이렌이 울렸다고 보도했다. (바그다드.도하 AFP.신화=연합뉴스) y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