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보당국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미국과 영국의 최초 공격으로 부상했으나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영국의선데이 텔레그래프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보당국이 이런 사실을 토니 블레어 총리에게 보고했다면서 후세인대통령은 수혈이 필요한 상태지만 부상 정도가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 같다는 것이정보당국의 판단이라고 전했다. 후세인 대통령의 장남인 우다이는 이미 사망했거나 위독한 상태인 것 같다고 이신문은 덧붙였다. 그러나 중도좌파 계열의 인디펜던트는 22일 미국과 영국 정보당국이 후세인 대통령의 사망 가능성을 블레어 총리에게 보고했다는 상반된 기사를 실은 바 있다. (런던 AFP=연합뉴스)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