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수도 바그다드로 향하는 주요 관문이 유프라테스강을 건너 진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미 합동참보본부의 스탠리 맥크리스털 소장이 22일 밝혔다. 맥크리스털 소장은 "제3 보병사단이 이라크 중부 거점도시인 나시리야를 지나주요 장애물인 유프라테스강을 건넜다"고 설명하며 "동시 미.영 연합군도 바그다드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규모 공습에도 불구 이라크 전력이 약화됐지만 이라크 통합방공망은여전히 위협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쿠웨이트를 향해 이라크군이 스커드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쿠웨이트 군당국의 전날 발표에 대해, 맥크리스털 소장은 "개전이후 스커드 미사일이 발사됐다는 징후가 아직까지 포착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