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정찰병 4명이 22일 이라크군의 매복작전으로 사망했다고 여러 언론매체들이 보도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미군 정찰병 4명이 타고가던 차량이 매복한 이라크군이 쏜 1발 이상의 로켓 추진식 수류탄(RPG)을 맞고 사망했다고 이들언론은 전했다. 만약 이 보도가 사실로 판명되면 사흘전 이라크공격이 시작된 이래 이라크군과의 교전 도중 사망한 연합군 병사는 모두 6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미 해병대 소속 수송 헬기 '씨 나이트'1대가 이라크와 접한쿠웨이트 국경 인근에서 추락해 탑승중인 미군 4명,영국군 8명 등 탑승자 12명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걸프만에서는 22일 영국의 '씨 킹'헬기 2대가 이륙후 충돌해 미해군 장교 1명과영국군 6명 등 모두 7명이 숨졌다. (워싱턴 dpa=연합뉴스) dcpark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