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은신처에 대한 공습이 이뤄진 후 이라크 지도부가 무력화됐거나 또는 군의 야전사령관들과 연락이 두절됐다는 초기 징후들이 미국 정보당국에 포착됐다고 미 정부관리들이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관리들은 AP통신에 이날 새벽 공습으로 사담 후세인과 그의 아들들이 직접 타격을 입었는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이로 인해 이라크 지도부가 혼란을 겪고 있다는 낙관론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기 정보들은 이라크 지도부가 미국의 공격에 대항해 조직적인 응전을 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정부의 한 관리는 군 장교들이 우리의 공격에 대한 조직적이고 분명한 저항이 없음은 분명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