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쟁이 마침내 시작됐지만 이제는 전후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해야 할 때라고 뉴욕 타임스가 20일 지적했다. 타임스는 사설을 통해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번 전쟁의 임무로 이라크의 무장해제와 함께 이라크의 자유와 희망 회복을 들었다"면서 "두번째 임무는 바로 모든 이들이 실현을 희망하는 목표"라고 밝혔다. 사설은 그러나 "이러한 목표가 어떻게 성취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국가차원의 논의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우리가 국내에서 전쟁의 결과를 우려하며 지켜보는 동안이라도 전쟁 이후의 일에 대해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설은 "지금 당장은 전장에 나가있는 군인들의 안위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겠지만 이라크 전후 문제에 대한 토론은 곧 시작돼야 하며 그것은 내일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