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개전과 함께 이라크 수도바그다드에 처음으로 단행된 공습에는 미 해군의 각종 함정들이 동원됐다고 해군 합동사령부의 리사 브래켄버리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함대지 미사일을 발사한 함정들은 유도미사일 구축함 밀리우스호와 도널드쿠크호, 유도미사일 순양함 벙커 힐호와 카우펜스호, 공격용 잠수함 몬트펠리어호와샤이엔호 등 모두 6척이라고 대변인은 말했다. 또 다른 해군 관계자들은 해군이 개전 직후 40기 이상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이라크 지역에 발사했다고 밝혔다. 걸프지역에 파견된 마이크 브라운 해군 소령은 "40여기의 미사일 가운데 일부는지중해에서, 일부는 홍해에서, 나머지는 북부 걸프만에서 발사됐다"며 "바그다드 일대 2개 이상 지점이 폭격 목표"라고 말했다. (도하.키티호크 선상 AP.AFP=연합뉴스)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