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 2개 대대가 20일 남부 이라크에서 미군에 투항했다고 아부다비TV가 영국 군사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의 이라크 공습 개시 이전에 이미 18명의 이라크군 병사들이 지난 19일 국경을 넘어 쿠웨이트로 들어와 미군에 투항했다고 미군 당국은 밝혔다. 이 이라크군 병사들은 쿠웨이트 경찰에 넘겨졌다. 미국과 영국은 이라크의 대량파괴무기를 제거를 목적으로 이 지역에 28만명의병력을 투입했으나 이라크는 미국과 영국의 주장을 부인한 바 있다. (카이로 신화=연합뉴스)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