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이라크전과 관련, 잠재적인 국내 테러예방등 안보를 위해 최소한 22억달러의 자금을 모색하는 한편 여행객 감소등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한 미 항공업계에 대한 신규 지원을 진지하게 고려중이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백악관의 이러한 국내 안보를 위한 자금 모색과 항공업계 지원 고려는 이라크전에 따른 비용 마련을 위한 포괄적인 전쟁 지출 패키지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조지 W. 부시 미대통령이 곧 제안할 총체적인 전쟁 비용 지출 패키지안은 800억달러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중 600억달러 이상이 이라크전으로 인한직접적인 군사비로 사용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백악관이 강구중인 22억달러 상당의 안보 비용 책정은 이라크전후 미 국내 치안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각 주와 지방정부에서 배치하고 있는 경찰및 구조대원의 추가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