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20일 이라크전이 발발함에 따라 국내 원자력발전소 및 방사능물질 사용기관에 방사능테러 특별 경계강화 조치를 발령했다. 과기부는 이날 `이라크사태 정부 종합대비계획'에 따라 과기부 원자력방재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방사능테러 상황관리반을 가동해 방사능 물질 사용기관과 비상연락체제를 구축, 방사능 물질에 대한 관리를 강화했다. 과기부는 이와 함께 유사시를 대비해 과기부 원자력안전심의관을 반장으로 하는방사능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구성된 방사선사고대책반과 원자력의학원의 방사선비상진료반을 상시대기 체제로 유지토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지일우기자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