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조지 부시 대통령이 19일 늦게라도 이라그전 개전 대국민 연설을 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상황은 언제나 유동적"이라고 말해 부시 대통령의 대국민연설이 19일 밤(미 동부시간)에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또 "부시 대통령이 이날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과 리처드 마이어스 합참의장을 만났고 현재 매우 평온한 상태에 있다"면서 "미국민들은 후세인을 무장해제하고 다가올 위험을 제대로 인식할 자세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