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하고 강력한 공격이 될 것이라고 이라크 주변 지역에 집결된 3기의 항공모함을모두 방문한 미 해군 사령관 티모시 키팅 중장이 19일 밝혔다. 키팅 중장은 이날 걸프만 북부에 정박중인 키티 호크함상에서 "이번 이라크전은깜짝 놀랄만한 정확성과 속도, 집요함, 민활성, 치사율 등에서 전쟁 역사상 우리가보아온 어떤 것들과도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걸프만에 주둔중인 미 해군 5함대 사령관인 키팅 중장은 이날 해군 장성들과 2천여명의 해군 군인들을 상대로 연설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라크전 개시후 키팅은 모두 5척의 항공모함을 지휘하며 이 항공모함들은 350대의 전투기와 수백기의 크루즈 미사일을 적재하고 있다. 워싱턴의 관리들도 이번 공격이 너무나 집중적이어서 수비에 나선 이라크 군인들을 "놀라고 두렵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의 미 공군 전략가 개리 크라우더 대령은 미 공군은 공격 첫날 수천발의정밀 무기들을 투하해 이라크 정권이 항복하도록 충격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군전투사령부 전략 책임자인 그는 투하될 정밀 폭탄 수가 1991년 걸프전 첫날밤 투하된 300-400발보다 10배나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우더 대령은 "우리의 잠재적 적이 어떤 사태가 다가올지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이라크에 대한 공격이 가공할만한 것임을 시사했다. 미 공군은 이번 전쟁에서 걸프전때보다 더 많고 더 다양한 목표물들을 공격할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 이유는 지난 12년간 미국과 영국이 이라크에서 비행금지구역을 실시해 이라크 남부와 북부의 방공망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크라우더 대령은 광범위한 정밀무기 투하와 스텔스 전투기와 포격기들의 더 많은 출격으로 미군은 정치적이고 군사적인 목적을 더 빨리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쿠웨이트 시티 북부에 위치한 미군 기지인 '캠프 도하' 지휘관 데이비드 D.맥키어넌 중장은 미국은 이라크에 육해공군과 특수부대 등 미군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아주 잘 조율되고 동시적인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에게 사담 후세인이 만약 생화학 무기 공격을 가해오면 "극적인" 반격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맥키어넌 중장은 "극적인" 대응이 어떤 내용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후세인이 생화학 무기들을 사용하면 "그같은 무기가 없다고 그가 거듭 말해온 것과 다른 메시지를 전세계에 명확히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