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고 있는 중증 급성호흡기 증후군(SARS) 증상이 의심되는 환자 3명이 국내 의료기관의 보고로 확인됐다고 19일 발표했다. 후생성은 이들 환자는 모두 지난 2월 1일이후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호흡 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였으며, 발병전 10일 이내에 SARS 발생 지역을 여행했다고설명했다. 그러나 이들의 경우 폐렴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2명은 이미 회복했고 나머지 1명도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다. 이들의 증상이 SARS에 해당하는지는 전문 위원회의 확인 절차가 필요하나, 한후생성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그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견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