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개방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전자상거래시장을 외국에 개방했다. 중국 당국과 함께 전자상거래 도메인 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노이 스타'(新星)는 지난 16일 외국기업이 닷컴 cn(중국) 도메인을 등록할 수있도록 허용했다. 이로써 외국 기업은 인터넷을 통해 외부에서 중국 부동산을 구입하고 상품을 매매할 수있는 길이 열렸다. 외국 기업의 중국내 교역 장벽 하나가 제거된 셈이다. 현재 중국의 네티즌은 5천600만명이지만 올해내에 46%가 급증, 8천630만명 선에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현재는 약 5억달러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3년내에230억달러의 거대 시장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중국의 네티즌과 전자상거래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외국기업들은 닷컴 cn 진출에 기대를 하면서도 당국의 인터넷 거래 검열과 감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중국은 인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정치적 자유나 인권 정보를 접할 것을 우려, 작년 구글, 알타비스타 등 서방 검색 엔진을 차단하고 다른 사이트들의 내용도 검열했다. (베이징=연합뉴스)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