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군은 12일 북한 전투기의 미국 정찰기위협비행 이후 중단했던 북한 연안에 대한 정찰 비행을 재개할 준비를 마쳤다고 미국의 일간 USA 투데이가 13일 보도했다. USA 투데이는 이날 "미국, 북한연안 정찰비행 재개" 제하의 기사에서 부시 행정부 고위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는 미국이 북한연안에 대한 정찰비행을 중단한지 10일만에 재개하는 비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미국 공군은 북한연안에 대한 정찰비행을 재개할 경우, 정찰기를 호위하기 위한 전투기를 파견할 지를 밝히지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지난 3월 2일 미국 정찰기 RC-135S기 한 대가 동해상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시험을 정찰하기 위해 북한 연안을 비행중 북한 전투기 4대가 이를 요격했다"면서 "미국 관계당국자는 북한 전투기 중 한 대가 정찰기를 공격할지도 모른다는태세로 레이더를 조작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성수 특파원 s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