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를 거르는 사람은 당뇨병과 비만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과대학의 린다 밴혼 박사는 11일 열린 한 학술회의에서 "25∼37세의 미국인 4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침을 먹지 않는 사람은 먹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의 예고 신호인 인슐린 저항이 나타나거나 비만이 될 확률이 최고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침을 거르면 빈속을 채우기 위해 도넛 같은 단 것을 간식으로 먹거나 점심때 과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밴혼 박사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