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를 방문 중인 존 하워드 호주총리가 10일 이라크전쟁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반전시위대로부터 토마토 세례를 받았다. 6백여명의 뉴질랜드인 시위대는 이날 하워드 총리가 오찬회동을 위해 의사당에 도착하자 토마토를 던지고,호주 국기를 불태우는가 하면 그를 미국의 꼭두각시로 묘사한 초상화를 흔들어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