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구중 10분의 1이상이 외국에서 태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발표된 인구조사국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현재 미국민중 11.5%인3천250만명이 외국에서 태어났으며 이중 중남미 52%, 아시아 25%, 유럽 14%, 아프리카와 대양주 등이 8%로 각각 나타났다. 2001년 3월 현재 외국 태생 미국민은 3천180만명이었다. 정부는 미국 이민율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 태생 비율은 기록적으로높은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민율 감소가 경제 침체와 9.11 테러공격 여파 등 때문일 것이라고말했다. (워싱턴 d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