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 지역에 배치된 영국군은 전쟁 준비를 완료했으며 명령이 떨어지면 즉각 행동에 나설 태세가 돼 있다고 마이크 잭슨 영국군 합참의장이 7일 밝혔다. 잭슨 장군은 이날 쿠웨이트에 배치된 영국군 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다음주에는 모든 준비가 완전히 끝날 것이라면서 "4~5일 여유가 있으면 이상적이지만 오늘당장이라도 작전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잭슨 장군은 비필수 보급품을 실은 선박이 수일 이내에 도착할 예정이라면서 "걱정되는 것이 있다면 병사들이 너무 편안한 상황에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병사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위험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명령받으면 그러한상황에 익숙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이창섭특파원 chkim@yna.co.kr